본문 바로가기

지혜사전

지혜사전 두 번째 강좌 - 박수밀 <연암의 생각에서 생각을 얻다>

지혜사전 두 번째 강좌

 

연암의 생각에서 생각을 얻다

- 연암 박지원의 생각과 글쓰기, 생태, 경계

 

 

 

 

<시민행성> ‘지혜사전’의 2013년 가을 강좌는 연암의 생각과 글쓰기를 씨줄과 날줄로 삼아 어떻게 해야 ‘좋은 생각’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를 함께 고민해 보려는 취지에서 개설되었. 좋은 글을 쓰고 싶다면 먼저 좋은 생각을 지녀야 한다. 

 

연암이 독보적인 문장가로 기림을 받는 근원에는 그만의 ‘생각 습관’이 있다. 연암은 나의 지식과 우리 사회의 상식이 과연 제대로 된 것인지를 묻는다.

 

그의 ‘생각’을 우리 시대의 차원으로 옮겨와 ‘다시 생각’해 보자. 덤으로 생각을 글로 연결시키는 그만의 글 짓는 법을 이해해 보자. 연암을 중심으로 홍대용, 박제가, 이덕무, 이옥, 이탁오, 원굉도, 김성탄 등 당대의 유명한 문장가들도 함께 만나보는 시간이다.

 

 

 

 

 

 

 

1. 연암의 현실과 글쓰기, 관찰하기와 생각하기.

- 저 새는 얼마나 생의(生意)로운가? 지금 나는 책을 읽었다.

 

2. 내가 보는 것은 참될까? 소경이 들려준 진실.

- 속임은 당하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속임에 넘어가는 것이다.

 

3. 까마귀는 정말 검은색인가? 프레임과 고정관념.

- 사물에는 일정한 색이 없다.

 

4. 나쁜 언어, 나쁜 존재는 있는가? 의미는 맥락이 결정한다.

- 사실은 존재하지 않는다.

 

5. 상식을 저항하라. 천자문을 의심한 소년.

- 큰 의심이 없는 자는 큰 깨달음이 없다.

 

6. 내가 서 있는 자리는 옳은가? 경계, 틈, 사이의 미학.

-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

 

 

 

* 2013년 10월 26일~11월 30일 / 매주 토요일 오후2:00~4:00(총 6강)

*고려대학교 MK문화관 201호(대강의실)

 

* 수강료 8만원(시민행성은 수강료에 해당학기 등록금 개념을 적용합니다. 한 강좌 수강료로 가을학기 전강좌 수강이 가능합니다) 

* 예금주 손형진 하나은행 391-910844-02507

 

 

 
* 해당 강좌 댓글로 강의신청. 복수 강좌 신청시에는 메모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성함과 메일 또는 연락처를 남겨주세요(연락처 노출을 막기 위해 비밀댓글 체크를 권유합니다) 강좌에 관한 문의사항은 해당 강좌 인터넷 댓글이나 방명록 또는 010-9032-1418(시민행성)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 박수밀 : 고전문학, 한문학 전공. 한양대 동아시아문화연구소 학술연구교수로 있다. 분과 학문의 경계를 벗어나 문학과 철학, 미학, 역사 등을 가로지르는 통합적 학문을 지향한다. 실학자들의 인문 정신을 논리화해서 21세기의 인간성 회복과 자본주의 모순 극복이라는 문제를 풀어가고 싶어 한다. <연암 박지원의 글 짓는 법>, <새기고 싶은 명문장>, <18세기 지식인의 생각과 글쓰기 전략>, <박지원의 미의식과 문예이론>, <연암 산문집>, <정유각집>(공역) 외 다수의 저역서와 논문을 썼다.